엔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중 특히 후쿠오카는 식도락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에는 쇼핑만을 위해 일본에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흔히 방문할 수 있는 혹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돈키호테와 다이소의 쇼핑 리스트를 공개한다.
필자는 후쿠오카에서 쇼핑을 진행하였으며,
쇼핑을 엄두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돈키호테는 유튜브를 참고, 다이소는 눈이 가는대로 구매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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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돈키호테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다음 편에 다이소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돈키호테
후쿠오카 지역에는 두 군데에 돈키호테가 위치해 있다.
- 텐진 본점: 1 Chome-20-17 Imaizumi, Chuo Ward, Fukuoka, 810-0021 일본
- 나카스점: 3 Chome-7-24 Nakasu, Hakata Ward, Fukuoka, 810-0801 일본
필자는 나카스점에서 쇼핑을 진행하였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소품들이 줄지어져있어 눈을 떼기가 어렵다. 맘 같에선 전부 다 사버리고 싶다…!!!
꿀팁
- 후쿠오카일 경우, 본점과 나카스점의 보유 상품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 영업시간은 두 군데 모두 24시간!
- 경험 상 나카스 강 근처에서 여유롭게 놀다가 구매하고 택시타고 귀가하는 코스가 좋을 듯.
총 6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구매한 상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스킨 케어
수 많은 상품들이 내 발목을 잡으려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격도 합리적이고 귀여운 시나모롤 집게핀 구매. (사진에서 오른쪽)
마스크팩 2종류
여러 유튜버들이 언급했던 뽑아쓰는 마스크(노란색 패키지). 아침에 세수하고 나와서 1분 정도만 얼굴에 얹어놓으면 피부결이 정돈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 CHOI(주황색)는 넓은 매대에 하나밖에 남지 않았길래… 나의 손이 홀린듯 구매해버렸다.
헤어 케어
시나모롤 집게핀
너무 심하게 귀엽지 않은가……… 게다가 유용하기도 하다. 세안할 때, 식사할 때, 데스크에서… (하트)
나이키 헤어밴드
흰색 바탕에 검은색 나이키 로고, 검은색 바탕에 흰색 나이키 로고.
이렇게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자주 사용하기 위해서 검은색을 선택했다.
정품일까? 꽤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머리끈
짱짱함은 최고였던듯. 개인적으로 일본 다이소에서 구매한 머리끈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피노 헤어 오일 (fino)
정말 유명한 피노 헤어 오일. 둥글게 퍼서 바르는 제형이 훨씬 저렴했는데, 편리성을 위해 간편하게 짜서 쓰는 것을 택했다.
일본이 훨씬 싸다고 듣고 갔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와보니 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았다.
아이 케어 (눈 관련)
아이봉 2종류
종류가 꽤 여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분홍색은 원래 사용하던 거였고, 주황색은 어디선가 비타민이 들어갔다는 말을 보고 구매한것 같다. 다음 일본에 방문하기 전에 아이봉 종류를 싹 정리해놔야겠다. (포스팅 예정)
인공눈물(인공누액) 2
왼쪽은 인터넷에서 유명한거, 오른쪽은 일본 현지 친구가 추천해준거.
꿀팁
위 오른쪽 사진에 맨 아랫줄 오른쪽에서부터 세번째에 있는 제품이 다래끼가 낫을 때 금방 가라앉는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효과 없어서 두번 구매하진 않았음… 혹시 관심 있다면 구매해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립 케어
DHC 립케어 + 색상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제품… 이번에는 컬러까지 넣어서 출시했더라. 갈 때마다 쟁여야지 하는데 찾으면 없는 내 최애 립밤… 양은 꽤나 적어서 사악할 정도다. 한국에도 출시되어 편하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치아 미백 제품
매대에 이렇게 진열되어 있는데 솔직히 누가 관심이 안감… 한번 해보자 해서 기본형(여자 얼굴)으로 구매해보았고, 옆에 쪼그마하게 걸려있던 일회용 가글도 사 보았다. 여행 중에 사용하면 좋을 듯! (1분 가글)
설명서를 번역해본 결과.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 젤 치약
- 적당량을 칫솔에 넣고 치아와 구강 내부를 청소하십시오.
- 사용후는 부속의 오버캡을 붙여 주세요.
-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내용물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펌프를 푸시해 주십시오.
음.. 사용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다.
풋 케어
핸드크림인줄 알고 산 풋크림
핸드크림인줄 알고 샀는데.. 발에 바르는 크림이었다. 번역하면 ‘데오나츄레 발가락스러움 크림’… (향기 없음)
발가락 사이에도 바를 수 있고 땀을 억제한다는 내용을 보아하니 발 전용 데오드란트가 아닌가 싶다.
흠, 발에 땀이 많은 남자로 실험을 해봐야겠다.
내성발톱
요즘 네일샵에서 비싼 돈 주고들 많이 하던데, 이걸 붙이면 어떨까 하여 구매해봤다.
기타
스프레이 선크림
모두가 다 알고 있는 핫한 이 제품… 일본 가면 꼭 사야할 썬 스프레이로 불리기도 하는데,
난 솔직히 이 제품이 제일 아이러니 하다. 얼굴과 몸에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으나, 지인들 모두가 얼굴에 뿌렸을 때 굉장히 따갑다고 했다… 여러개 사서 선물했는데 참 찝찝하다.
시루콧토 우루우루 화장솜
정말 유명한 화장솜! 1/2 라고 쓰여 있는 걸 사면 뭔가 다를까 싶어 사봤는데.. 음 뭐 올리브영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거랑 별 다를 바가 없는 듯 하다.
산리오 배쓰밤 (볼 형태)
귀엽잖아… 욕조에서 산리오가 뿅 튀어나올거 같기도 하고…
메구리즘 핫 아이마스크
‘아이스팀’이라고 하면 될 줄 알았거늘… 요 유명한 아이의 이름은 “메구리즘 아이마스크”.
수면 전에 눈에 온열감을 주어 피로를 풀어준다. 자주 애용하는 물건.
꿀팁
아이스팀을 구매할 때, 포장지 앞에 적혀있는 숫자가 지속 시간이라고 한다. 나는 모르고 샀지만 ^^; 알고 사면 좋을 것 같다.
돈키호테 포스팅을 마치며…
한 포스팅에 다이소까지 전부 쓰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이고 다음 포스팅에서 일본 다이소에서 구매한 것들을 작성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