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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유럽여행 터키항공 경유 솔직 후기: 환승 마일리지 기내식 수하물 문제점 장단점 김치 서비스

    2025 유럽여행 터키항공 경유 솔직 후기: 환승 마일리지 기내식 수하물 문제점 장단점 김치 서비스

    국내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항공사가 결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적기를 선호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외항사를 이용하게 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이스탄불 공항을 거점으로 많은 환승 노선을 제공하고 있는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을 실제로 이용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이 글을 통해 외항사(특히, 터키항공)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길 바란다.

    터키항공 로고. 출처: 터키항공
    터키항공 로고. 출처: 나무위키

    터키항공 특징

    터키항공은 튀르키예(터키)의 국적 항공사로, 이스탄불에 거점을 두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를 운항하고 있으며, 중동과 유럽을 잇는 경유 항공편으로 자주 보인다. 특히 유럽 패키지여행, 발칸 반도 여행, 터키 자유여행을 선택할 경우 터키항공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스탄불 신 공항 프라다 향수 진열대 사진
    이스탄불 신 공항 프라다 향수 진열대 사진

    이스탄불 공항 (터키항공 환승 허브)

    세계 최대 규모 공항 중 하나로, 터키항공의 메인 허브이다. 카페, 레스토랑,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이 즐비해 있지만, 공항이 워낙 넓고 게이트 간 거리가 멀어 환승객 입장에서 다소 부담스럽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가 3만원이 넘을 정도로 공항의 물가가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스탄불 신 공항 프라다 향수 가격 비교
    이스탄불 신 공항 프라다 향수 가격 비교

    이스탄불 공항 이용 꿀팁

    • 와이파이가 유료
      • Türk Telekom Wi-Fi 키오스크를 찾아가면 1시간 동안 무료로 사용 가능
      • 터키항공을 이용한 경우, TK wifi 네트워크를 통해 무제한 무료 와이파이 이용 가능
    • 기내수하물을 가볍게
      • 무겁다면 캐리어와 같이 바퀴 달린 것을 추천 (이동거리가 김)
    이스탄불 신 공항 버켄스탁 가격 물가
    이스탄불 신 공항 버켄스탁 가격 물가

    이스탄불 신공항 환승 소요시간

    공식적으로는 1시간 15분~1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필자는 패키지 인솔자와 함께 했기에 50분 안에 환승할 수 있었지만, 이스탄불 공항의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면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배분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환승객도 보안 검색대를 통과 해야하기 때문이다. (1시간 내에 환승을 성공하고 싶다면 사전에 공부를 확실하게 할 것!!) 환승하는 비행기와 환승한 비행기의 텀은 2시간 30분 정도를 추천한다.

    체크인

    예약 및 발권

    온라인

    터키항공의 온라인 체크인은 웹사이트에 접속이 잘 되지 않기로 악명이 높다. 공식 앱은 한글이 미흡하고 불편하다. 나 또한 여러번 시도했지만 튕기기와 멈추기를 반복하여 포기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같은 한국인을 만나 물어보니 실제로 성공하신 분들이 많지가 않았다.

    오프라인

    터키항공은 온라인 체크인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공항)에서 수하물과 함께 체크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인천이든 로마든 출발지 공항에서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 있었다. 터키항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온라인 체크인을 포기하고 약 6시간 전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줄을 스는 것을 추천한다. 경험상 4~5시간 전에도 꽤나 긴 줄이었다.

    수하물 규정

    인천-이스탄불-취리히 여정 기준

    • 기내수하물: 8kg 1개
    • 위탁수하물: 이코노미 23kg 1개 / 비즈니스 32kg 2개

    꿀팁

    • 가족 간에 합산은 불가하니 참고하자.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갯수와 무게를 정확히 맞출 것.
    • 위탁수하물 운반 중 파손이 많으니 아끼는 캐리어 절때 들고 가지 말길.

    마일리지

    터키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소속이며, 항공권 클래스에 따라 적립률이 다르다. 패키지 등 단체항공권은 적립이 불가하며, 비즈니스 이상으로 업그레이드시 적립이 가능하다.

    기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터키항공 기내 이코노미 클래스 엔터테인먼트 데모 영상 (Ft. 디즈니)
    터키항공 기내 이코노미 클래스 엔터테인먼트 데모 영상 (Ft. 디즈니)
    • 이륙 전 데모 영상에서 디즈니랑 콜라보한듯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 대부분의 영화가 한국어를 자막조차 제공해주지 않았고, 이 때문인지 틀어놓고 자는 사람이 많았다.

    어메니티

    좌석 마다 쿠션과 담요, 줄 이어폰이 놓여있었으며, 이륙 후 나눠준 어메니티에는 수면 안대와 양말, 칫솔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 돌아올 때는 만다리나덕 브랜드의 파우치였다.

    터키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어메니티
    터키항공 이코노미 클래스 어메니티

    ???: 문화유산 테마의 어메니티 키트

    인터넷에서 예쁜 파우치 받았다는 후기만 보다가 못생긴 파우치를 받으니 속상했는데 알고보니 튀르키예 문화유산 테마였다고 한다. 실제로 받은 파우치는 지퍼가 1면이 아닌 2면이어서 사용하기는 편리했다.

    튀르키예 문화유산 테마 어메니티 키트. 사진 출처: 터키항공
    튀르키예 문화유산 테마 어메니티 키트. 사진 출처: 터키항공

    기내식

    특이하게 비즈니스처럼 이코노미도 ‘메뉴판’을 제공해주었다. 영어와 한국어로도 번역은 전부 되어 있었지만, 알아보기는 힘들었다.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 기내식 메뉴판 (영어, 한국어)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 기내식 메뉴판 (영어, 한국어)

    메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승무원이 와서 2가지 메뉴 중에 선택하라고 했고 같이 간 일행과 하나씩 시켰는데 김치 나온 메뉴가 대박이었다…

    터키항공 기내식 트레이
    터키항공 기내식 트레이

    김치 is GOAT

    인천 발 비행에서 치킨 메뉴 김치가 정말 말도 안되게 맛있었다. 도대체 어떤 회사와 계약을 하고 있는걸까. 신*라인가 조*인가 아니면 다른 곳인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알려주기를 부탁한다.

    터키항공 김치 사진
    터키항공 김치 1
    터키항공 김치 출처
    터키항공 김치 2

    주류 서비스 (기내식과 별개)

    독특하게도 위스키가 제공되지 않는다. 맥주를 요청했는데 어떤 종류의 맥주가 있는지는 설명해주지 않고 랜덤으로 종이컵과 함께 가져다 줬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명확히 요청을 해야할 듯.

    터키항공 하이네켄 맥주 (기내 서비스)
    터키항공 하이네켄 맥주 (기내 서비스)

    기내 환경

    터키항공 항공기 기체의 상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
    터키항공 항공기 기체의 상태.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

    기체 상태

    2025 유럽여행 터키항공 경유 솔직 후기: 환승 마일리지 기내식 수하물 문제점 장단점 김치 서비스 1
    • [인천-이스탄불] 착륙하기 직전에 천장에서 물이 떨어졌다. 모든 승무원이 비상구에 벨트를 하고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전달을 할 수 없었고 찝찝함을 안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 [이스탄불-인천] 비상구석에 앉았는데 비상시 탈출하는 도어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으며 지상 직원이 확인도 하러 왔다. 비행 내내 창문 등에 습기가 차 있었으며 착륙할 때 비상문에서 물이 주르륵 흘렀다. (내가 앉은 비상구석에 선반 등이 아무것도 없고 이착륙시에 모든 물건을 오버헤드빈에 올리라고 해서 핸드폰이 없었기에 사진조차 못 찍었다.)
    • [기내 자제 색깔] 기내 전체가 노랗게 익다못해 갈색을 띄기도 했다. 이는 엄청나게 오래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어찌 [이스탄불-취리히], [로마-이스탄불] 보다 훨씬 오래된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 같았다.
    • [착륙 중 오버헤드빈 열림] 기체의 문제인지 승무원의 부주의인지 모르겠으나 착륙 중에 오버헤드빈이 열리다니…

    승무원의 태도

    2025 유럽여행 터키항공 경유 솔직 후기: 환승 마일리지 기내식 수하물 문제점 장단점 김치 서비스 2
    • 기본적으로 한번 부르면 절때 바로 오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승무원에게 요청할 수 있었다. →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급적 이륙 후 seat belt sign이 꺼지자마자 부르는 것을 추천함. 식사시간 이후에는 정신 없어서 더더욱이 부를 수 없게 된다.
    •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자고 있는 승객의 발을 밟아 깨웠고, 일절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 밟힌 즉시 해당 승무원을 잡아서 이야기하도록. 나중에는 누가 밟았는지도 모른 채 화가난 상태로 비행을 하게 된다.
    • 식사 서비스(카트로 인한 이동불가)를 받지 못한 승객에게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식의 황당한 답변을 했다. → 최소 탑승객의 개수만큼은 식사가 실릴 것인데,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상황설명(불만사항)

    승무원이 발을 밟아 의도치 않게 잠에서 깼고, 구두에 체중이 실려서인지 새끼 발가락이 잘려나간 느낌이었다. 그런데 승무원은 그냥 지나갔고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아와서 사과하지 않았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 식사 서비스가 시작었는데, 카트로 인한 통로(aile)은 좁았고 사람이 지나갈 수가 없어 해당 존의 서비스가 모두 끝날 때 까지 화장실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돌아와서 승무원에게 밀(meal)을 요청하니 밀크(milk)를 주었고, 다시 요청하니 서비스가 종료되어 빵 밖에 줄 수 있는게 없다고 했다. 황당해서 기내식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고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스페셜밀을 가져다 주었다. 여유분을 함께 싣고 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돌아오는 새벽 비행기에서 많은 승객이 자고 있는 상태였는데도 밀이 없다는 식의 답변은 거짓말에 불과하다 생각되어 기분이 더 나빴다.

    비상구석 앞에는 포켓 등의 소지품을 둘 곳이 전혀 없었고, 갤리와 너무 가까운지 커튼으로 승객을 계속 쳤다. 이착륙시에는 소지품을 모두 좌석 밑이 아닌 오버헤드빈에 올려야 했기에 핸드폰, 인공눈물 등 아무것도 소지하지 못한 채로 이착륙 시간을 보내야했다.

    안전이 우려되는 터키항공의 기체 상태
    안전이 우려되는 터키항공의 기체 상태

    총평

    항공기 지연으로 악명 높은 터키항공이지만 운좋게 지연은 없었다. 하지만,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위탁수하물로 붙였던 캐리어는 파손 직전의 상태였다. 4면과 바퀴에 모두 스크래치를 강하게 입은 캐리어를 보니 자연스레 기내에서 불쾌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승무원들의 태도, 기내환경, 터키항공 서비스에 화가 났다. 대단한 서비스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예의도 친절도 기대할 수 없었고 기체의 상태는 공포를 자아냈다. 외항사에 다니는 승무원에게 이야기하니 컴플레인을 해도 도움이 안될거라는 말에 후기나 남겨보자 하고 글을 작성하였다. 단점을 떠나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두번 다시 터키항공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

    터키항공에 위탁수하물을 맡기면 나타나는 현상. 파손 직전.
    터키항공에 위탁수하물을 맡기면 나타나는 현상

    결론 정리

    • 김치는 정말 맛있음
    • 아쉬운 서비스와 환경
    • mile&smile 실천하시길
  • 에어프레미아 장거리 노선 #후기 #내돈내산

    에어프레미아 장거리 노선 #후기 #내돈내산

    에어프레미아, 국내 항공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항공사의 특이한 점은 LCC(Low Cost Carrier)가 아닌 HSC(Hybrid Service Carrier)라는 점이다.
    LCC는 저비용 항공사로 불리며 기내 서비스를 줄이는 등으로 합리적인 운임으로 운행한다.
    HSC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FSC(Full Service Carrier)와 LCC의 장점들만을 가져온 신개념 항공사 운영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에어프레미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HSC이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 로고(출처: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
    에어프레미아 로고(출처: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

    에어프레미아 좌석의 종류

    에어프레미아는 총 두 가지 형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넓은 좌석 간격을 보유하여 편안한 비행이 가능하며 이코노미는 무려 세계에서 가장 넓다고 한다.
    한 비행에 승객이 꽉 차지 않아서 빈 좌석이 많다면 사람이 선택하지 않은 자리를 사전 예약하여 누워서 가는 방법도 꽤나 꿀팁이 될 수 있다. (LLC와 같은 3-3-3 배열)

    • 프리미엄 이코노미 (42인치, 43인치)
    • 이코노미 (35인치, 33인치)
    • (신기종, 구기종) -> 뒤에 [보유 기종]에서 자세히 설명

    어메니티

    • 이코노미 좌석에서는 담요와 이어폰이 제공되었다.

    담요에서는 꿉꿉한 냄새가 났으며 이어폰은 예쁜 패키징과 다르게 저음질에 양쪽으로 길게 찢어지기 까지.. 딱 1회용에 해당하는 제품이었다. 귀가 민감하다면 개인적으로 줄 이어폰을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는 핸드크림, 오일 미스트, 립밤 등 화장품 세트 제공이 제공된다.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 좌석 간격과 어메니티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 좌석 간격과 어메니티

    추가적으로, 이코노미 화장실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화장실은 다를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무궁화 열차의 화장실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내식 서비스

    나는 솔직히 기내식에 엄청난 실망을 했다. 작은 그릇의 크기와 소소한 구성. 여러 한국 사람들이 서운했을, 고추장.
    승무원 말로는 기내에 비빔밥 수량에 맞게 고추장이 제공된다고 하더라. 즉 비빔밥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고추장을 맛볼 수도 없고, 싱겁다고 해도 그냥 먹어야 한다. 너무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어프레미아 기내식과 간식 제공
    에어프레미아 기내식과 간식 제공

    그리고 간식도 무지 실망스러웠다.. 쿠키 하나와 물..ㅋㅋ.. 커피도 줬던가?
    제공되는 음식(meal)에 물과 커피를 제외한 모든 음료는 별도 구매이다.
    10시간 이상을 비행하는데 배고픈 적은 처음이었으며 식사로 서운함을 느꼈다.

    • 식사 도중에 구매할 수 없으며 승무원들이 쓰레기 정리까지 마쳐야 주문 가능 (즉, 모든 승객이 식사를 마쳐야 주문 받음)
    • 참고로 쓰레기도 모든 승객이 meal을 받아야만 정리가 가능하며, 비행기가 작아서 그런건지 쓰레기를 들고 복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음
    • 2가지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하는데, 음식이 남지 않았다며 “괜찮으시겠습니까?”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보아 승무원들의 대처도 어리숙해보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되는 기내식 서비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되는 기내식 서비스 ⓒ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되는 기내식 서비스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되는 기내식 서비스 ⓒ에어프레미아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우선 스크린은 FHD라고 하던데, 크고 깔끔했다. 하지만 매우 한정적인 영화 종류와 TV프로그램은 비행에 지루함을 더해주었다. 난 오히려 [비행정보 – 지도]와 창문을 번갈아 보는 것이 즐거웠다. (아침에 출발하여 현지의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창문의 풍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함. **이런 경우 창가 추천)

    에어프레미아 태블릿 스크린 FHD
    에어프레미아 태블릿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메뉴

    2024년 5월 21일 기준, 상영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메뉴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리고자 한다.

    영화30일, 범죄도시3, 싱글 인 서울, 1947 보스톤, 거미집, 특송, 싱크홀, 남산의 부장들, 국제수사, 가장 보통의 연애, 명당,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군도
    TV 프로그램–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ep.1~12), 밤에 피는 꽃(ep.1~5), 연인(ep.1~5)
    – 예능: 나 혼자 산다( ep.531~532), 전지적 참견 시점(ep.284~285), 라디오 스타(ep.852~853),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ep.9~10), 아는 형님(ep.419), 톡파원 25시(ep.94,96,97), 최강야구(ep.74~75)
    – 스포츠: sk텔레콤 오픈 2023, 레슨 스튜디오(ep.91,93~94), 챌린지 59(ep.5)
    – 키즈: 소피 루비(ep.15~26), 요괴메카드(ep.13~20), 카봇 쿵(ep.1~6)
    – 음악: (10개 정도)
    – JTBC: (위 드라마, 예능 중 JTBC 작품 나열)
    – 전체
    쇼핑– 면세품: 화장품, 위스키 등 판매
    – 식음료: 여기에서 와인이나 음료 등을 사 먹을 수 있음
    – 기프트샵: 에어프레미아 관련하여 항공기 모형이나 볼펜 등
    인터넷와이파이 (연결이 잘 안되어서 사용 안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비행정보– 내 여정: 시간별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한 눈에 확인 가능 (정확하진 않음)
    – 지도: 현재 비행하고 있는 현황을 지구본 상으로, 좌/우측 창문 혹은 조종석의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음. 또한 언제 비행 정보도 볼 수 있음.
    – 도착공항: 인천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대한 지도
    정보에어프레미아 소개, 기내 이용 가이드
    에어프레미아 엔터테인먼트 메뉴별 설명

    영화나 TV 프로그램은 최신작이 부족해보였고 에피소드 또한 선택적이었으며, 에어프레미아에서 자랑하는 기내 와이파이는 연결이 어려웠음. 하지만 비행정보는 꽤나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자동 재생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알아서 돌아가기 때문에 바라만 보고 있어도 볼만함.

    꿀팁

    • 영상을 시청할 때 매번 2개 정도의 광고를 보여주는데, 보기 싫으면 30초 뒤로가기 버튼를 누르면 넘어감.
    • 스크린 왼쪽에 하얀색 세로 바가 하나 있는데, 그쪽에 소리/밝기 조절과 승무원 호출 버튼, 독서등 on/off 등을 선택할 수 있음. 아이콘만 덩그러니 있기 때문에 혼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됨. 그리고 왼쪽 아래에는 보고 있던 영화로 되돌아가거나 남은 비행 시간을 확인할 수 있음.
    • 리모컨 없는 것 은근히 불편했음
    • 언어 지원은 4가지, 하지만 자막은 영어만 지원.
    • 와이파이 관련 안내 내용 -> https://www.airpremia.com/a/ko/inflight/wifi

    쇼핑 – 면세품

    카테고리는 주류, 화장품, 향수, 식품, 악세사리, 담배로 나누어져 있었으며, 향수는 없었고 주류 몇 가지를 소개한다.

    품목용량가격
    수정방500ml$139 (달러)
    화요 41도750ml$32
    잭다니엘 미니어처 세트4ea$32
    로얄살루트 21년700ml$181
    발렌타인 21년700ml$166
    에어프레미아 면세품 종류 *노선별로 다를 수 있음*

    쇼핑 – 식음료

    • 이코노미인 경우, 탄산과 주스 종류를 모두 구매해야 함
    • 컵라면의 종류에는 튀김우동과 오징어짬뽕이 있음
    • 양주류는 전부 6달러, 와인류는 조금 더 비싸고 미리 수가 조금 더 많았음
    • 맥주나 와인 등 주류를 과자와 세트로 판매하는 상품 여러개 있음
    • **외부 반입 금지**

    보유 기종

    보잉사의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총 5대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3대는 신기종으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2대는 구기종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좌석 간격은 1인치가 늘어나고 이코노미는 2인치가 줄어든다. 이코노미를 이용한다면 신기종과 구기종의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질 것이다. 신기종에서 FHD 스크린과 헤드 부분에 편안함을 제공했다면, 구기종에서는 뭔가 조금 더 좁고 불편하며 스크린 또한 다운그레이드 된 것이 느껴진다.

    에어프레미아 (왼쪽)신기종과 (오른쪽)구기종 모니터 비교
    에어프레미아 (왼쪽)신기종과 (오른쪽)구기종 모니터 비교

    여담으로는 최근에 보잉사의 엔지니어 해고 문제로 기계 결함 관련하여 잦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타기 전에 알았으면 차라리 FSC를 이용했을 것 같다..

    • 모든 이코노미 좌석은 3-3-3 배열을 기본으로 한다.

    수하물 관련

    위탁 수하물은 세 변의 합이 158cm 이내이어야 하며, 미주인지 아닌지, 좌석 등급과 결제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전세기는 보통 23kg 1개를 제공한다.

    꿀팁

    • 가족끼리 키로 수 합산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 짐이 많지 않더라도 위탁수하물로 캐리어 하나는 붙이는 것이 좋다. 쇼핑하면 공간이 부족해짐.
    • 짐을 쌀 때 최대한 버릴 것을 위주로 가져가도록 하자. 현지에서 비운 공간은 새로운 것으로 채우면 된다.

    비행 관련

    처음에 비행기를 타러 갈 때 크기를 보고 놀랬다. 저렇게 작은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을 간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그럼 그렇지. 기류가 굉장히 불안정했고 잦은 터뷸런스(기체 흔들림)로 불편함을 겪었다.

    총평

    •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서비스
    • 좁은 아일(복도)과 화장실 (카트 옮길 때 팔, 다리 조심하라고 함)
    • 시도때도 없는 좌석밸트 싸인과 기내방송 (승무원들이 계속 앉으라고 소리침)
    • 면대면이 아닌 태블릿 중심 서비스
    • 신기종의 경우 목베개와 의자에 고정되어 있는 목받침의 위치가 겹쳐서 불편함
    • 구기종의 경우 엉덩이가 굉장히 아픔